거붕그룹 백용기 회장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관광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백 회장은 지난 21일 중국 다롄시 프리마호텔에서 다롄시 노림 부시장 주관으로 열린 한국교류협력단 행사에서 관광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백 회장은 "중국의 3대 경제 중점인 3C(도시·소비·환경)에 기초해 다양한 인프라 개발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양국간 교류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다롄시 정부 관계자와 다롄시와의 경제·문화 분야 협력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기업·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거붕그룹은 거붕 백병원과 경기 화성 화도중학교를 운영 중인 의료·교육 분야 전문 기업으로 1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백 회장은 1992년 한국과 대만의 외교관계 단절 이후 50여 차례에 걸쳐 1천500여 명의 각계 인사를 이끌고 대만을 방문, 양국의 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만 경제부 경제훈장(2009년), 중국문화대 명예 경영학 박사(2011년), 입법원 훈장 및 외교부 외교훈장(2013년)을 받았다.
사진=거붕그룹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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