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가 한국어를 공부하는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어-중국어 사전에 이어 새롭게 오픈한 것.
이번 한국어 사전은 베트남들이 한국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다양한 컨텐츠 및 서비스 UI로 구성됐다.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시제별, 상황별 다양한 뜻풀이를 제공한다.
또 아나운서가 직접 녹음해 정확한 한글 발음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어 입력 키보드를 서비스 내에서 별도로 제공, 현지 단말기에서도 한국어 입력이 간편하게 만들었다.
네이버는 생생한 예문 정보 제공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대학교와 제휴를 맺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10만 건의 예문을 번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 김종환 사전셀(cell)장은 "앞으로도 외국어 이용자들이 네이버 사전을 이용해 한국어를 학습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의 한국어 사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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