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검찰 출두 "정통미술 한 사람도 아닌데…물의 빚어 죄송스러워"

입력 : 2016-06-03 08:55:22 수정 : 2016-06-03 08: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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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대작 의혹 논란 속 쎄시봉 콘서트. 사진-연합뉴스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조영남이 입을 열었다.
 
조영남은 3일 오전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출두해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앞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잘 받고 그때 와서 다시 얘기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소속사 대표를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 씨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판매한 그림은 약 30점 가량이며 구매자들의 피해액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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