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영자가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자식처럼 키운 조카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는 친오빠의 아들을 키우느라 정신없는 미혼인 아가씨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27살 여자가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아침부터 퇴근 후까지 아이 돌보느라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간다. 그러나 아직 미혼인 아가씨"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그는 "아이의 존재는 이혼한 친오빠의 아들인 제 조카다. 아빠임을 망각한 오빠 때문에 인생이 너무 걱정된다. 책임감 없는 저희 오빠 제발 정신 차리게 도와달라"라고 고민을 호소했다.
이 사연을 들은 이영자는 형부가 일찍 돌아가셔 언니를 대신해 자식처럼 키운 조카 사연을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는 "조카 결혼 다 시키면 해방이다. 그때부터 정말 날라리처럼 양다리도 걸치고 그럴거다" 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일단 한 다리라도…"라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녕하세요'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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