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의 고수가 피를 철철 흘리며 잔혹하게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옥중화'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윤태원(고수)은 피범벅이 된 입술과 혼미한 눈동자를 하고 있어,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임을 암시하고 있다.
앞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정난정(박주미)과 대립각을 세우던 윤태원. 그가 결국 정난정의 덫에 걸려 무릎을 꿇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날 촬영에 앞서 고수는 리얼한 연기를 위해 물도 입에 대지 않으며 고된 촬영을 이어갔다. 목이 쉬는 것은 물론, 팔에는 시퍼런 멍이 선명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드디어 윤태원과 정난정이 정면대결을 펼친다"고 밝힌 후 "정난정의 덫에 걸려 역적으로 몰린 윤태원이 덫에서 빠져 나올수 있을지 이들의 대결에 윤원형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옥중화'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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