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거야’정해인-남규리, 흥미진진 동거 로맨스 시작

입력 : 2016-06-13 0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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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과 남규리가 ‘동반 가출’로 가족들을 다시 한 번 충격에 빠뜨렸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세준(정해인)과 나영(남규리)이 각자의 집에서 나온 뒤 일사천리로 같이 살 집을 구하고, 앞으로의 동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흥미를 높였다.
 
가출을 감행한 세준과 나영은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면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세준은 자신의 돈으로 함께 살 원룸을 구하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린 집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온 거야”라며 가출을 한 이상 집에 미련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결심과는 다르게 두사람은 시작부터 좌절에 빠졌다. 부동산 업자와 함께 원룸을 보러 다녔지만, 생각보다 비싼 월세와 허름한 집에 낙심했다.
 
결국 월세가 다소 버겁긴 하지만 조건이 좋은 집을 선택한 정해인과 남규리는 설렘 가득한 얼굴로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쇼핑하거나 원룸을 청소하는 등 마치 신혼부부를 방불케 하는 달콤함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세준과 나영은 가출 후 처음으로 한 방을 쓰게 되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원룸 때문에 숙박업소를 찾았던 두 사람이은 침대 위에 나란히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도 서로의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이에 나영이 분위기를 바꾸고자 건배를 제안했고, 세준은 “당신의 건강과 사랑과 돈을 위해서”라는 건배사로 애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세준은 자리를 피하려 일어섰고, 나영이 세준의 팔을 당겨 도로 앉히는 등 긴장감과 달달함이 교차하는 분위기로, ‘동반 가출’의 첫날 밤이 마무리됐다.
 
과연 원룸까지 구하면서 본격적인 동거를 예고한 세준과 나영의 ‘한 집 살이’가 어떻게 그려질 지, 두 사람의 장기 가출에 양가 어른들이 어떤 행동을 펼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그래, 그런거야’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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