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이어 다음 웹툰에도 다음 회차를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가 도입된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다음 포털 내 웹툰 플랫폼 '다음웹툰'에서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미리보기는 앞으로 연재될 회차를 유료로 선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작품별 최대 6회분에 대해서 적용된다.
그간 연재 중인 웹툰은 일정 기간을 기다려야 다음 회차를 볼 수 있었지만, 이번 미리보기 도입에 따라 이용자들은 기다림 없이 다음 회차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미리보기에 참여하는 웹툰 작가 입장에서는 매달 지급되는 고료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안정적인 작품 활동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리보기 가격은 회당 200 웹툰 캐시(200원)로 책정됐다.
다음웹툰의 미리보기 서비스는 '로렌스를 구해줘'(강형규 작가), ‘트레이스'(네스티켓 작가) 등 최초 30여 작품으로 시작된다. 다음웹툰은 작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미리보기 제공 작품 수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서 다음웹툰 서비스 총괄은 "다음웹툰은 미리보기 등 웹툰 작가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작가들은 이용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콘텐츠 소비 패턴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카카오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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