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재난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의 4DX 개봉 및 전 포맷 상영이 확정됐다. 이에 몰입도를 더욱 상승시킬 4DX 관람포인트를 짚어본다.
▲ 입체감 넘치는 스케일에 압도
영화를 연출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파괴왕'이라는 별명다운 압도적인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사한다.
20년 전 지구를 지켜내고 외계의 문명을 접목시킨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다시 일어선 지구인과 더욱 강력해진 공격력으로 침공하는 외계인들은 관객을 압도할 예정이다. 특히 외계인의 새로운 기술인 '자가 중력'이 사용될 때는 다이나믹하게 흔들리는 모션체어를 통해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이 밖에도 쓰나미 장면에서는 바람과 물 효과, 물 속에서 회오리 치는 물체들의 마찰은 강력한 진동 효과로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 비행 전투의 스릴 넘치는 순간
비행 물체들의 등장은 4DX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4DX는 헬리콥터부터 전투기까지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비행 물체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에게 스릴을 전달한다.
프로펠러의 움직임과 모터소리는 섬세한 진동으로 묘사되며, 미사일이 발사될 때마다 에어샷과 페이스 에어샷이 빠르게 분사되며 그 순간을 포착한다.
이런 효과들은 4DX 에디터들이 직접 헬기나 비행기 탑승 느낌을 살리기 위해 체험했던 노력이 하나하나 스며든 작업의 결과물이다.
▲ 역대급 지구 전쟁의 현장
다양한 4DX 효과 중에서도 역대급 규모의 지구전쟁 장면은 놀이공원에 와 있는 듯한 실감을 전한다. 우주선이 등장할 때 공포에 질린 관중들의 분위기와 사물들이 먼지처럼 부서지는 장면 묘사를 위해 번개 효과와 안개 효과가 사용된다.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서는 카메라가 움직이며 혼동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부각시킨다. 이때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모션체어도 작동해 관객들에 생생함을 전달한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명의 위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20세기 폭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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