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연이 7년 동안 신혜선이 좋아했던 상대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진주(임수향)와 결혼을 결심한 태민(안우연)이 방송 말미 형인 산민(성훈)의 여자친구가 연태(신혜선)임을 목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시 만난 태민-진주 커플은 서로에 대해 한층 단단해진 믿음과 애정가득한 모습으로 결혼을 생각할 만큼 진지하고 신중한 만남을 이어갔다.
마냥 풋풋하고 설레기만 하던 이 커플이 서로를 통해 성숙해지는 과정은 지켜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진주를 누구보다 믿고 지지하는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 태민은 기대고 싶은 남친이자 결혼하고 싶은 남자의 정석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우연히 연태-상민커플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한 태민은 연태의 7년 짝사랑 상대가 본인이었음을 깨닫게 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모든 관계를 알아챈 태민이 각별한 형과 오랜 친구, 그리고 결혼을 생각하는 여자친구 사이에서 어떤 현명한 선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사진= '아이가 다섯'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