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자사의 포털사이트 뉴스 카테고리 이용자들의 성별 및 연령대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통계로 보는 댓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통계로 보는 댓글’은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게재된 네이버 뉴스 기사에 대해 통계 그래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네이버 뉴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며, 통계 그래프는 기사 하단의 댓글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자신과 유사하거나 다른 이용자들이 특정 주제나 기사에 대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방송/언론 관계자들은 특정 주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사나 트렌드를 분석하고, 특정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기사를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앞으로도 뉴스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계 데이터로 집계되는 정보는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 후 뉴스에 댓글을 게재한 이용자들의 생년월일 및 성별 정보로 한정된다"면서 "특정 개인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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