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복귀전서부터 홈런포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복귀 기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병살타, 내야 뜬공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타격감을 손 본 강정호는 6회초 2사 1루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투수 타일러 라이언스의 패스트볼 초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총알 같이 날아간 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특히 비거리 115미터, 타구속도가 101.5마일을 기록해 부상 우려를 말끔히 날렸다.
7회초 현재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3-0으로 리드중이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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