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아는 형님'에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김세정과 전소미가 육탄전을 펼친다.
7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전국을 '픽미'로 들썩이게 만든 아이오아이가 출연한다.
이제 막 데뷔한 소녀들에게 '아는 형님'은 다소 험난해보였지만, 아이오아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육탄전을 펼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낙하산 연습생'으로 등장한 '아는 형님' 멤버들을 포함해 총 18명의 멤버 중 11명을 다시 뽑은 서바이벌 경쟁이 펼쳐졌다.
요즘 아이돌에게 필수 덕목인 예능감 검증을 위해 베게싸움이 진행됐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처음에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소녀들은 도합 연습생 생활 109년이라는 형님들께 비법을 전수 받은 뒤 폭풍 괴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세정은 베개를 쥐는 법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여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상대팀 전소미가 등장하자 장내는 긴장감으로 물들었다. 두 사람이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1-2위를 다투던 라이벌이었기 때문.
김세정은 "이번에는 언니가 1등 할게"라고 여유있는 멘트를 날렸고, 전소미 역시 만만치 않은 각오를 보였다.
풀 스윙을 아낌없이 날리는 김세정과 전소미의 대결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갓 데뷔한 소녀들의 기상천외한 대결은 7일 밤 11시에 호가인할 수 있다.
사진=JTBC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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