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와 온주완이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인사동에 나타났다.
4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는 공심(민아)과 준수(온주완)가 인사동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한복에다 족두리를 쓰고고 있는 공심과 도포에다 갓을 착용한 준수가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분 촬영은 6월 초 인사동에서 진행됐다. 민아와 온주완이 전통한복을 입고 거리에 등장하자 순식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특히 인사동 투어에 나선 중국인 관광객들이 두 사람의 모습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인사동의 분주한 거리에 오가는 둘의 모습을 담아야 했던 제작진은 실제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었다.
공심과 준수의 데이트는 여의도에서도 계속됐다.
여의도로 장소를 옮긴 공심과 준수는 사람들 사이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뛰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당시 온주완은 마치 100m달리기 포즈를 취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극 초반 공심이 준수에게 반한 설정에 따라 둘은 웨딩촬영과 영화관 촬영에 이어 이번에는 한복을 갖춰입고서 데이트를 즐기게 되었다”며 “둘은 어떤 이유로 이런 의상을 입게 되었는지, 왜 급하게 왜 뛸 수 밖에 없었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전했다.
'미녀 공심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미녀 공심이'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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