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 솔라♥에릭남, 풋풋하고 행복한 '버스킹 셀프 결혼식'

입력 : 2016-06-11 17: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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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솔라와 에릭남이 버스킹 셀프 결혼식을 열었다.
 
11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하루만에 웨딩촬영부터 축가, 결혼식까지 스스로 해낸 솔라와 에릭남 '용똥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웨딩드레스를 고르러 간 '용똥커플'은 풍성한 드레스, 미니드레스, 심플한 드레스를 하나씩 골랐다.
 
솔라는 미니드레스, 심플 드레스, 풍성 드레스를 순서대로 입었다. 에릭남은 전부 넋을 잃고 바라보며 "예쁘다"만 반복했다.
 
한 번씩 다 입어본 솔라는 에릭남에게 "뭐가 가장 괜찮냐"고 물었다. 우물쭈물하던 에릭남은 "2번이나 3번? 다 비슷해보인다"며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솔라는 "다 너무 다른데 어떻게 비슷하게 보이지?"라며 살짝 투덜댔다. 이후 인터뷰에서 솔라는 "난 답정너(답은 정해져있다. 너는 대답만 하면 돼)였다. 2번이 좋다고 할때까지 계속 물어본 것"이라며 크게 웃었다.
 
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른 '용똥커플'은 옷을 입은 채 웨딩사진 촬영 장소로 걸어 이동했다. 두 사람은 행복해 보이는 사진, 웃긴 사진, 사랑스러운 사진, 짖궃은 사진 등 다양한 연출을 선보였다.

 
쉴새 없이 쏟아져나오는 솔라의 아이디어에 에릭남은 "웨딩잡지사에서 일한 것 같다"며 감탄했다. 솔라 역시 "그간 상상해왔던 머릿 속의 웨딩사진을 총동원했다"며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삼청동 거리로 옮겨 본격적인 버스킹 결혼식을 진행했다. 인사와 함께 시작한 결혼식은 에릭남의 축가 'Lucky'로 이어졌다. 에릭남의 노래가 끝난 후 솔라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Love me tender'로 답가를 보냈다.
 
이어 '용똥커플'은 각자에게 쓴 편지를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서로 감사하고 행복하며 행복하게 살 것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맹세했다.
 
마지막으로 에릭남과 솔라는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외치며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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