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JYJ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여성들을 맞고소, 정면 대응한다.
박유천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차 고소 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은 지난 10일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15일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후 세 명의 여성이 비슷한 수법으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이같은 일들이 발생하자 그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던 소속사 쪽에서는 정면 맞대응을 할 계획임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실관계도 전혀 모르는 고소에 대해서 언론대응을 하기 보다 경찰수사의 결과가 나온 후에 정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려 대응을 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됐다"고 밝혔다.
박유천이 자신을 고소한 여성들을 맞고소하는 만큼 이번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 수사에도 진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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